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그리고 땅에도 살고, 우리 집에도 숨어서 가끔씩
피아노 칠 때 내 손등에 앉아 내 손등 간질이며
귀찮게 하는, 그러나 대갠 나의 조용한 말동무가
되어주시는 그 이름.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옵소서.
되어주시는 그 이름.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옵소서.
나의 모든 것을 주관하사
오늘도 내 안에 앉아 내 사색을 일으키시는지
저 밖의 눈들도 이 땅의 고요도, 이 추위도,
당신이 내리시고
나보고 감상케도 하시나요?
하루도, 일순간도, 일 초도, 일 만분의 일 초도
당신이 내리시고
나보고 감상케도 하시나요?
하루도, 일순간도, 일 초도, 일 만분의 일 초도
내 배를 든든히 하는 것 잊지 마시고.
내가 완벽지 않아, 온전치 않아, 사람들에게
가끔씩 상처줄 때에, 그 뒷감당 당신이 당신의
애가哀歌로 대신 어루만져 주옵소서. 죄송합니다 하나님.
가끔씩 상처줄 때에, 그 뒷감당 당신이 당신의
애가哀歌로 대신 어루만져 주옵소서. 죄송합니다 하나님.
당신의 그 크신 사랑,
때론 너무 커서 불완전해 보일때가 더 많은 사랑이지만
그 사랑으로 언제나 날 포근케 감싸 주시고. 세상이 때론
악해 보여, 내 눈엔 악해보여, 나를 분노케 할 때에도
햇빛에 눈사람 녹이듯이 그 분노, 녹여 주소서.
나의 어눌의 그림자를 꾸짖는 대신에
그 안에서 살풀이춤으로 풀어주시고
내 안에 있는 거짓의 티를 조롱하는 대신
그 티를 꺼내어 시럽이 듬뿍 발린
막대사탕으로 만들어 맛있게 햝아주소서.
대개 나라와 이 땅의 능력과,
이 세상의 힘과, 빛과 소금,
식초, 후추, 화초,
파리, 곰팡이, 딱정벌레, 개구리,
이 모든 것들이 당신의 영원속에서 함께 하심을
믿사옵고 기원합니다.
믿사옵고 기원합니다.
아멘.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나는 알지만, 원치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사랑이라는 것을―
내 비록 당신를 숨기려 애쓴다 해도,
내 비록 당신의 존재를 덮어보이려 왜곡한다 해도,
내 먼저 태어난 인간(人間)이 빕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나는 알지만, 원치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사랑이라는 것을―
그리고, 그 사실을 사실대로 내놓아야 한다는 것도.
대신, 나는 나를 지키려 했습니다―
대신, 나는 나를 지키려 했습니다―
나의 모든 삶, 명예, 자존심, 욕심을 위해,
나의 모든 것, 의지, 포부, 생명을 위해,
당신을 대중들에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사랑이라고 말하면,
내가 받는 것은 날카롭운 사람들의 가시 돋친 시선들 뿐이기에
사랑이라고 말하면, 내가 겪는 것은
길거리에 버려진 노숙자들에게 대하는 무관심의 대우들 뿐이니까.
그래서, 진실을 앎에도 숨겼습니다.
나의 모든 것, 의지, 포부, 생명을 위해,
당신을 대중들에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사랑이라고 말하면,
내가 받는 것은 날카롭운 사람들의 가시 돋친 시선들 뿐이기에
사랑이라고 말하면, 내가 겪는 것은
길거리에 버려진 노숙자들에게 대하는 무관심의 대우들 뿐이니까.
그래서, 진실을 앎에도 숨겼습니다.
그래서, 순수를 앎에도 버렸습니다. 당신이 사랑이라는 것을.
그리고 당신을 실토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당신을 실토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당신은 사랑이십니다.
내 비록 당신를 숨기려 애쓴다 해도,
내 비록 당신의 존재를 덮어보이려 왜곡한다 해도,
내 또, 고개 돌리며 부인한다 해도,
당신은 오늘도 내 곁에, 우리곁에, 오십니다.
사랑으로,
소망으로,
당신은 오늘도 내 곁에, 우리곁에, 오십니다.
사랑으로,
소망으로,
이 모든 것의 근원으로.
그러기에, 이 작은자 당신를 숨기려 해도,
그러기에, 이 어리석은자 당신을 왜곡하려 해도,
또 내 화내며 몸부림치며 저리가라고 내친다 해도,
당신은 오늘도 내 곁에, 우리곁에, 끊임없이 오십니다.
새기운으로, 용기로,
그래서,
하염없이 한탄스런 이 세상,
그러기에, 이 어리석은자 당신을 왜곡하려 해도,
또 내 화내며 몸부림치며 저리가라고 내친다 해도,
당신은 오늘도 내 곁에, 우리곁에, 끊임없이 오십니다.
새기운으로, 용기로,
용서로, 설레임으로,
이 모든 것의 시작으로.
그래서,
하염없이 한탄스런 이 세상,
주정뱅이 같이 저주하고 울부짖고 싶지만,
개같이 야속하기도 하지만,
나 다시 세상을 향해 불러 보렵니다.
나 다시 세상을 향해 불러 보렵니다.
매일을 소리치는 삶, 살 수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지구는
태양 주위로
매일 이십사시간 돌고
태양에서 지구가
돌아갈 때까지
하루는 햇빛과
온기로 가득찼는데
근데
나는 이 하루
해 뜰 때마다
‘아이쿠! 오늘도
또 하루가 시작되었네.’하며
겁내이
시작할 때가 많고
해 뜨고 해 지는 시간
하얀 빈 종이같이
무(無)같은 나날들
근데 지구가 돈단는 외엔
근데 지구가 돈단는 외엔
아무 의미도 없을
빈 공의 시간들
나에겐 어찌나 크게만 느껴지는지
하나님
한 번 생각해 보셨나요?
기왕에 세상 주실 때
오늘에 해야 할 일
몇 가지.
하루 목록도
함께 주셨더라면
그래서
그 일만 하면
매일이
다 만사 오케이되는
명확한
삶 주셨더라면
혹시 압니까?
내 매일, 그 일만을 끝낼려고
내 삶에 한치의 의심도 없이
언제나 자신 만만히
일 끝날 때마다
'하! 거 참! 그 삶, 잘 살았네!’
내불며 소리치는 삶
매일 살 수도 있지 않나, 싶 습 니 다.
내 먼저 태어난 인간(人間)이 빕니다.
하나님.
그전엔 없었던
어제까지도 없었던
한
사람이 태어났습니다.
엄마의 자궁에서
갖 나온 뜨근한 그 생명
어찌나 그 모습 아름다운지!
신의 빛 내는데
한 땐, 나도 저 처럼 아름다왔으리!!!
그의
신의 모습 보고
빕니다.
이 못난 세상에 태어나서
온갖 일 겪으며, 많은 인생 경험하겠지만
하얀 적삼이불에
고이 품기어엄마 품에 안겨서
첫 젖빠는 그 잠자는
듯 평화의 모습
순수의 모습― 그 신비는 하나도 잃지 않는
세상의
허구 욕심에도 갇히거나
긁히지 않는
처음의 태어난 그 모습대로
어린 신이
소년이 되고
장성해서어른이 되고
할아버지가 되어 흙으로 돌아갈때까지
고이 유지하는
그 신미(神美), 그 자태는
그 신미(神美), 그 자태는
지키는 사람
(詞濫: 글,
시가 풍부하고 赦濫: 용서가 넘쳐서
捨濫: 버릴 땐 버리고 취할 땐 취하줄 아는)이 되어가길
내 이
어린신에게 빕니다.
당신은 아셔야 되요.
당신은 아셔야 되요
내 목 식도부터 시작해서
배꼽을 가로질르 듯
생식기까지
가슴 유두꼭지부터 감싸서는
등 골짝 척추,
골수까지 파고드는 듯
부모 잃고 난
내 이 설움이
세상에 패배한
듯 막연한 자실감이 사랑하는 님 서로 상처주고
배신 받은 후 찾아드는 절망감이
서글픔이 왜 내 삶은 이리도 고달프지!
세상을 향해 외치는 혼돈의 기분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는 것을.
당신은 제 목에
내분비샘 심어 넣어놓고
가슴판에 허파, 심장, 복부엔 간,담낭, 콩팦,위,
온갖 소화기관 (이자, 십이지장,소장, 대장)
제일 밑단 끝단에
자궁 질, 방광 집어넣어 놓고
세상에 놓고 가셨겠지만
제 안에서는
뭔지 모를
뭔지 모를
울음의
웅덩이도
만들어 지고
있었다는 것을
당신은 아셔야되요. 웅덩이도
만들어 지고
있었다는 것을
제 몸소
거울 앞에서 “아!” 하고 입 벌리며
보일까 하고 내 몸소 내 몸 이리저리 짓눌러 보며
엑스레이, MRI, CT 병원가서 찍어도 보고
속 꺼내보고 뒤집어 보고 훌터도 보고
아! 그러나 그래도 보이지 않네!
그래, 그럼 가라앉히자!
그럼 이 내 안의 소리들 좀 다스려지겠지!
가슴도 문질러봐, 몸도 쓰다듬어봐
배도 짓눌러봐, 공원도 한바퀴 돌며 하늘도 쳐다봐
호수가에 무리지은 오리 때에게 웃음도 지어줘봐, 내 마음 식혀질까 하고
그럼 이 애절 -이 슬픔- 조금은 가시겠지!
흘러나가 끊기겠지!
내 소매 적시며 방바닥까지 훌트며
이렇게 목놓아 울면, 언젠가는 다 그치겠지! 하고
보일까 하고 내 몸소 내 몸 이리저리 짓눌러 보며
엑스레이, MRI, CT 병원가서 찍어도 보고
속 꺼내보고 뒤집어 보고 훌터도 보고
아! 그러나 그래도 보이지 않네!
그래, 그럼 가라앉히자!
그럼 이 내 안의 소리들 좀 다스려지겠지!
가슴도 문질러봐, 몸도 쓰다듬어봐
배도 짓눌러봐, 공원도 한바퀴 돌며 하늘도 쳐다봐
호수가에 무리지은 오리 때에게 웃음도 지어줘봐, 내 마음 식혀질까 하고
아! 그러나 그래도
다스려 지지 않네!
아! 그럼 이제 목놓아 울자!그럼 이 애절 -이 슬픔- 조금은 가시겠지!
흘러나가 끊기겠지!
내 소매 적시며 방바닥까지 훌트며
이렇게 목놓아 울면, 언젠가는 다 그치겠지! 하고
퍼붓는 이 내
영혼. 당신은 아셔야
되요. 어디서 나오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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